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VR·AR 등 ICT 분야별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ICT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설명회(IR) 개최 △투자자와 기업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ICT 투자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택트 투자라운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19개 스타트업이 29개사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한다.

VC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탐색하기 위해 1차 공개 설명회 자리를 갖는 데 이어 2차로 일대일(1:1) 비공개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9개사 스타트업으로는 액트너랩·씨앤벤처파트너스·인포뱅크·티앤이파트너스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한다.

신진호 투자협의회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들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회원사의 ICT분야 투자 규모는 5700억원이었으나 올해 1조원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용 NIPA원장은 "이번 협약 및 투자라운드는 유망 ICT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생태계 구축에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투자라운드를 개최해 ICT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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